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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올 여름철 찜통청사로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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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올 여름철 찜통청사로 지낸다
  • 서강원 기자
  • 승인 2012.06.01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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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이 올 여름철 청사 실내온도를 28℃ 이상으로 유지하고 피크시간대에는 냉방을 중단하기로 하여 찜통청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때 이른 더위에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하절기 대부분 기간 동안 예비전력이 400만㎾를 밑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라북도는 하절기(6월~9월) 도 청사 전기사용량을 전년대비 5% 절감하기 위한 고강도 절약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실내 냉방온도를 28℃ 이상으로 유지하고, 전력사용 피크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30분 간격으로 냉방기 가동을 중단하여, 한전의 예비전력 저하에 대응하기로 하였다.

또한 청사 옥외 보안등 야간 점등율 조정(30%→20%), 중식시간대 사무실 소등, 사무용 컴퓨터 절전모드 대기시간 조정(10분→5분) 등 자투리 시간대 절감을 강화한다.

사무실 근무자는 노타이 정장 대신 점퍼나 남방·면바지 등 간편한 복장을 착공하고, 하계휴가를 분산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청사는 ‘09년~’12년 중 청사 내 전체 조명등 35천개 중 35%인 12천개를 LED조명등으로 교체하였고, ‘11년도에는 창호 단열필름을 설치하였으며, 냉난방 온도 조절·대기전력 줄이기 등 에너지 절감을 추진한 결과, 2011년도에 전국 자치단체 청사 에너지절감 평가에서 광역단체 중 1위를 차지하여 1,423백만원의 교부세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실내온도 28℃ 유지와 냉방기 절전운전으로 인해 더위에 약한 청 내 근무자와 방문객에게는 다소 불편이 있을 수 있겠으나, 범국민적으로 추진하는 정부의 에너지절약 대책에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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