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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소독용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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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소독용품 공급
  • 정수명
  • 승인 2022.11.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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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과수화상병 예찰 모습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 과수화상병 예찰 모습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동양뉴스] 정수명 기자 = 충북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분석센터에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소독용품을 공급한다.

소독용품은 70농가 37.9㏊에 공급하며, 사업비 2000만원을 들여 이동식소독분무기와 소독용 알콜, 도포제(락발삼)를 지원한다.

현재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철저히 해야 하며, 예방을 위해서는 과수원 청결관리, 주변 과수원 방문 자제, 작업자·작업 도구를 수시로 소독해야 한다.

특히 과수원 출입용 신발과 작업복은 외부 활동과 구분해 병균이 과수원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아울러 작업일지, 과수원 출입자, 작업내용, 소독 여부 등을 기록한 영농일지를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농기자재 소독은 70% 알코올 또는 일반 락스를 20배 희석해 사용하고, 나무가 바뀔 때마다 소독액에 90초 이상 담그거나 분무기로 뿌려 소독하며, 도포제는 전정 시 가지 절단면에 도포하면 된다.

앞서 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초 발생지 2㎞ 이내 관리과원에 석회보르도액 공급, 사전방제 약제(3회분) 공급, 예측 시스템을 통한 적기 방제 시기 알림, 현수막 게시 등을 시행했다.

과수화상병은 지난해 36건, 14.1㏊ 면적에서 발생했으며, 올해는 18건, 5㏊의 면적에서 발생해 지난해 면적 대비 약 65% 감소했다.

이순찬 소장은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농작업 시 철저한 소독과 영농일지 기록에 최선을 다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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