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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배준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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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배준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동메달’
  • 김낙붕
  • 승인 2022.11.2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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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서 선수(왼쪽)와 유천호 강화군수(가운데) 염관우 감독(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배준서 선수(왼쪽)와 유천호 강화군수(가운데), 염관우 감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낙붕 기자 = ‘2022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인천 강화군 소속 태권도 국가대표 배준서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25일 강화군 등에 따르면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남자 -54㎏급 준결승에서 배준서는 개최국 멕시코의 로드리게스 세사르에 1대2로 패했다.

세트스코어 1대1로 이어진 3회전, 종료 직전까지 한 점 차 리드를 하던 배준서는 종료 직전 상대에게 돌려차기를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배 선수는 여러 세계대회에서 이겨본 경험이 많은 상대였지만 본 대회 얼마 전에 입은 부상이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배준서는 ‘2019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한국 태권도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10월 열린 국제대회에서 심각한 턱뼈부상을 당해 대회 출전도 힘든 상황이었다.

그러나 불굴의 투지로 출전해 귀중한 메달을 따내며 대표팀 메달사냥에 힘을 보탰다. 배준서가 한국 태권도의 간판으로 떠오를 수 있던 비결에는 강화군의 지원이 뒷받침됐다.

강화군은 태권도를 학교체육 육성의 핵심 과목으로 선정, 태권도 꿈나무들이 끊임없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10개에 달하는 초·중·고등학교 태권도부들의 긴밀한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배준서는 “물심양면 지원을 해준 강화군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2024년 개최되는 파리올림픽에 꼭 출전해 국가대표로서 메달을 차지해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로나19로 1년 연기돼 3년 만에 개최된 이 대회는 10일부터 23일까지 세계 각국 최정상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한국 남자대표팀은 금 2, 은 1, 동 1의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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