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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새만금 유보용지에 이탈리아산 포플러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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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새만금 유보용지에 이탈리아산 포플러 식재
  • 김훈 기자
  • 승인 2013.10.30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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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새만금 유보용지 1000ha에 이탈리아산 포플러가 식재돼 목재에너지림으로 조성된다.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새만금 노출 간척지 유보용지에 염분에 강한 이태리산 포플러 묘목 2만8000그루를 1차적으로 식재하고 앞으로 20년간 계속해 포플러를 식재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산림청 목재에너지림 조성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염분에 강한 이태리 포플러 클론을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기술 이전 받아 완주군 이서면 소재 전북도 묘포장에 포플러 묘목생산단지를 지난해에 조성했다.

도는 내년에는 포플러 묘목 6만그루,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0만그루의 포플러 식재하기로 했다.

생장이 빠른 포플러 수종은 ha당 1만그루를 밀식할 수 있고 기계화를 통한 집약적 생산으로 최소한의 노동력과 목재펠릿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새만금 유보용지에 20년간 포플러 묘목을 식재할 경우 원목 30만톤 생산으로 240억원의 화석연료 대체효과가 있어 저탄소 녹색성장에 큰 효과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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