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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녹비작물 확대로 땅심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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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녹비작물 확대로 땅심 높여
  • 이상영 기자
  • 승인 2013.11.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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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동양뉴스통신]이상영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친환경농업의 근간인 땅심을 높이기 위해 토양유기물과 토양미생물을 늘려 녹비작물을 확대 재배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군은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난 10월 초·중순경에 지역 농협을 통해 마을별, 농가별로 녹비종자를 공급했다.

올해 녹비작물 종자대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녹비(청)보리 257포, 헤어리베치 104포, 호밀 3718포 등 3종의 녹비작물 종자 80톤을 512.4ha에 파종해 친환경농업의 기반을 다져 '대한민국 제1의 생태·건강 도시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파종되는 녹비작물은 ha당 헤어리베치 60kg, 청보리 140kg, 호밀 160kg이 적정 파종량이며, 농가는 공급 받은 녹비작물을 신청한 필지에 파종함으로써 땅심을 높여 내년 작물재배에 큰 도움을 주게된다.
 
녹비작물은 화학비료의 대체 또는 절약을 위해 꽃피는 시기에 생체로 농경지에 넣어주면 서서히 분해되면서 녹아 나온 양분이 농작물에 비료로 이용된다.

분해가 덜된 녹비 식물체 조직은 유기물로 남아 지력을 보강해 주는 일종의 비료식물을 말한다.

군은 녹비작물 지원으로 농가는 유휴 농경지 등의 농지에 녹비작물을 재배해 토양에 환원, 토양유기물 함량 증대를 통한 지력증진과 화학비료 사용 절감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확산 및 농업환경의 유지·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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