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금강하구 지역에서 관찰된 겨울철새들의 수가 약 5000마리 관찰되고 있다.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 등의 오리류가 약 1500여 마리, 큰기러기와 쇠기러기 등 기러기류 약 1000마리, 갈매기류 약 1000마리, 기타 철새류가 약 1500마리 관찰되고 있다.
군산시 철새조망대에서는 금강을 찾아온 겨울철새들의 안정적인 휴식을 위하여 무논 조성과 먹이 제공 등의 다양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탐조객으로 인한 방해요인 제거를 위하여 가림막 설치 등도 완료한 상태다.
금강을 대표하는 겨울철새인 가창오리도 곧 찾아 들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 관계자는 "10월 말부터 한강하구와 충남 천수만 지역에 도래한 겨울철새들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본격적인 남하가 시작됐다"며 "철새들의 휴식을 위해 논을 만들어 먹이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11월22일부터 24일까지 철새조망대, 금강습지생태공원, 나포 십자들녁에서 제10회 군산세계철새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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