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에 따르면 자체 합동설계단은 건설과장을 총괄단장으로 3개반 14명으로 편성해 내년도 지역개발사업 및 읍·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총 414건(42억1100만원)에 대한 자체 설계를 추진한다.
시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자체설계를 통해 4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토목직 공무원들의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통한 견실한 시공과 건설행정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말까지 현지측량을 마무리하고 내년 2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후 3월초에 공사발주와 착공으로 5월 이전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자체 설계단을 운영함에 있어 현장 측량 시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시켜 공사 시행 시 민원을 미리 해소해 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건설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 자체설계단 운영으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2569건(291억원)에 대한 자체설계를 통해 2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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