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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상하수도 예산 7870억원 확정…전년比 71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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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상하수도 예산 7870억원 확정…전년比 715억원↑
  • 조인경
  • 승인 2023.01.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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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7155억원) 대비 715억원(10%) 증액 , 역대 최대
노후 상수도 정비, 하수처리장 확충 등 집중
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올해 상하수도 관리 혁신을 위해 7870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하수도 분야는 지난해 사업비 3596억원보다 1628억원(증45%) 증액된 5224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세부 사업별로는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하수관로 정비사업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이다.

도는 지역 밀착형 생활 SOC 사업에 포함된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과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집중 투자해 깨끗한 물 공급과 안전한 우‧오수 처리로 지역의 물관리를 크게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포항시 등 21개 시군 58개소에 기존하수관로를 정비하고 우·오수 분리 관로를 설치해 생활하수는 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하고 우수는 인근 하천으로 신속히 배제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하천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악취‧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상당 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또 내년까지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지원 사업을 통해 20년 이상 노후하수관로 CCTV와 현장 조사로 하수관로 노후도를 판정해 추가 정비가 필요한 노후 하수도관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간다.

아울러 도는 하수도 보급률이 낮은 시·군은 면 단위 하수처리시설 설치 및 농어촌지역 마을하수도 설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하수도 보급률을 오는 2027년까지 87% 수준으로 높여 안전하고 청결한 하수처리로 지역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최영숙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상하수도사업은 국비가 절대적인 만큼 지난 한 해 국고 지원 건의에 총력을 다한 결과가 올해 사업에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물 환경 정책 수요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도민의 물 복지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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