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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기아·벤츠 등 3개사 13개 차종 1만9960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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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기아·벤츠 등 3개사 13개 차종 1만9960대 리콜
  • 서다민
  • 승인 2023.01.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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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대상 자동차 (왼쪽부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A6 45 TFSI qu. Premium, 기아㈜ 니로 EV, 모닝,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프린터. (사진=국토부 제공)
리콜 대상 자동차 (왼쪽부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A6 45 TFSI qu. Premium, 기아㈜ 니로 EV, 모닝,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프린터. (사진=국토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3개 차종 1만996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20일 국토부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A6 45 TFSI qu. Premium 등 7개 차종 1만8326대(판매이전 포함)는 연료 레벨 센서가 연료호스 간의 간섭으로 정상 작동되지 않고, 이로 인해 연료가 소모되더라도 계기판에 잔여 연료량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니로 EV 등 3개 차종 625대는 통합전력제어장치(EPCU) 내부에 있는 냉각수 라인의 기밀 불량으로 냉각수가 누수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모닝 등 2개의 차종 553대(판매이전 포함)는 운전석 에어백 커버의 제조 불량으로 저온조건(-35도)에서 에어백 전개 시 커버가 파손돼 이탈되고, 이로 인해 운전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스프린터 456대는 변속기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정값 오류로 변속기 내 파킹 폴의 마모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경사진 도로에서 주차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변속레버를 P단으로만 조정할 경우 차량이 움직여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각 제작사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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