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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새해 업무보고회 개최…'지방시대' 도정철학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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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새해 업무보고회 개최…'지방시대' 도정철학 공유
  • 조인경
  • 승인 2023.01.25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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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관이 보고하고, 주인공이 되는 형식파괴 업무보고 실시
경북도는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라는 주제로 25일과 26일 이틀간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경북도는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라는 주제로 25일과 26일 이틀간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라는 주제로 25일과 26일 이틀간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이번 업무보고는 4개의 테마를 주제로 관련 실·국이 함께 참여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도정 철학인 '지방시대'를 전 직원들과 함께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신규공무원까지 참석 범위를 넓혔으며 지방시대의 주체로서 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주무관들이 보고했다.

업무보고 첫날에는 '지방시대 살맛나는 경북실현'과 '다시 경북! 국가전략산업의 중심으로'라는 두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지방시대 살맛나는 경북실현'을 위해 교육·취업·주거·결혼 지원과 더불어 출산에서 보육까지 걱정 없이 아이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교육→취업→정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방안이 보고됐다.

특히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라는 국정과제에 맞춰 지방정부와 대학 그리고 기업들이 합심해 수요에 맞는 인재를 지역대학에서 키워내는 모델을 만들고 국가전략산업의 무대를 경북으로까지 확장해 지방시대에 걸맞은 대학중심 지역발전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그리고 분권형 비자제도인 외국인 광역비자 제도를 적극 추진하는 등 '교육대전환 프로젝트'를 지방시대 실현 역점시책으로 제시했다.

또 재난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경북형 재난대응시스템 구축과 재난 경험을 공유하고 DB화해 재난 학습 피드백 시스템 구축방안도 보고됐다.

이어 경북대병원 및 대구 소재 5개 종합병원 등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경북 어디서나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2부에서는 경북의 신성장동력 확보 전략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메타버스 수도 경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메타버스를 활용한 호국 메모리얼 파크' 구축으로 애국·호국 문화 공유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로 하고 '배터리 글로벌 혁신특구'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원전재개 정책에 발맞춰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조기 개원, 차세대 원자로 원천기술 연구개발 지원을 통한 원전 수출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을 핵심으로 하는 '원자력 르네상스' 프로젝트도 발표됐다.

이 도지사는 "도지사부터 9급 직원까지 도청의 모든 직원이 함께 교감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서 한 목소리를 내야 경북이 '지방시대'를 주도할 수 있다"며 "경북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나고자 보고한 시책들이 하루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함께 힘을 합쳐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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