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07 (토)
서울시, 취약계층에 난방비 346억원 긴급 지원
상태바
서울시, 취약계층에 난방비 346억원 긴급 지원
  • 허지영
  • 승인 2023.01.27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6일 중구 서울역희망지원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 한파대책 점검을 실시했다.(사진=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6일 중구 서울역희망지원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 한파대책 점검을 실시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특별 난방비를 지급한다.

시는 346억원을 투입해 저소득 가구와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복지시설에 난방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서울에 사는 기초생활수급 약 30만 가구에게 10만원씩 총 300억원을 난방비로 추가 지급한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지원과 별개로 이뤄지며 따로 신청을 하지 않아도 대상자에게 현금으로 지급된다.

시설 규모가 크거나 운영비가 부족한 복지시설 937곳에는 35억원의 특별 난방비가 지원된다.

지원기준은 한파 및 난방비 인상에 따른 1~3월 총 3개월분 난방비 추가 부담분으로 시설면적에 따라 최소 월 10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 이내 금액이 차등 지원된다.

아동상담소,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장애인단기거주시설, 정신재활시설, 노숙인 거주시설 등 소규모 시설은 규모와 인원수 등을 고려해 월 30~60만원 범위에서 정액 지원한다.

시내 경로당 1458곳에는 5개월간 총 11억원의 특별교부금을 통해 특별 난방비가 지원된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 차원에서 예비비나 특별교부금을 활용해 저소득 가구, 노숙인 쉼터, 경로당과 같은 복지시설의 난방비를 우선적으로 긴급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단열제, 창호 시공 및 친환경 에너지 보일러 교체 등 난방비 자체를 낮춰드리는 근본적인 개선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