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1:22 (목)
인천 청년예술인 육성·지원 제도적 기반 마련
상태바
인천 청년예술인 육성·지원 제도적 기반 마련
  • 김상섭
  • 승인 2023.02.01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의회 유경희 의원, 청년예술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 통과
제284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유경희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있다.(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제284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유경희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있다.(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지역 청년 예술인 육성 및 활발한 활동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1일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최근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유경희(민·부평2)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청년 예술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유경희 의원은 “인천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적 기반이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성예술인에 비해 취약한 청년 예술인들이 지원사업에서 소외되지 않고 문화예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적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례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인천의 청년 예술인은 지난해 10월 기준 3732명으로, 인천 총예술인 6677명의 55.9%며, 다른 연령층 대비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그러나 실태조사결과, 인천청년 예술인은 인천시의 예술인 지원사업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지원사업 참여경험이 적으며, 인천시 예술정책에 대한 만족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본회의를 통과한 조례안은 ▲기본계획의 수립 ▲지원사업 ▲청년예술진흥위원회 설치 및 운영 등 청년 예술인 육성 및 지원 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유경희 의원은 “인천시가 정책사업을 수립할 때도 특정인들만이 정책 및 공모사업 대상이 되거나 중복 선정돼 청년예술인들의 기회가 제한되지 않도록 사업계획을 세심하게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례안 제정을 계기로 청년 예술인들이 예술적 꿈과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도록 인천시가 관련 기반 마련에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