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20일부터 25일까지 고교생 1369명(남 692명, 여 6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미래에 갖고 싶은 직업으로 33%인 454명(남 266명, 여 188명)이 ‘공무원’이라고 답했다.
작가와 화가, 무용가 등 예술인 희망 학생이 198명(남 87명, 여 111명)으로 14%로 뒤를 이었으며 11%인 157명(남 35명, 여 122명)은 의사, 간호사를 , 10%인 142명(남 61명, 여 81명)은 교사, 교수를, 5%인 70명(남 43명, 여 27명)은 판사, 검사, 변호사 등 법조인을 희망했다.
또 결혼 후 맞벌이를 하고 싶다고 응답한 917명 중 43%인 391명(남 175명, 여 216명)도 배우자 직업으로 공무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공무원들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교생들도 어려운 취업난과 고용불안 등에 대한 언론보도 등을 접하며 안정적인 공무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조사대상자 중 19%인 258명(남 132명, 여 126명)은 '자신의 미래가 매우 밝다'고 응답했으며, 30%인 415명(남 202명, 여 213명)은 '밝은 편'이라고 응답해 조사대상자의 49%인 673명(남 334명, 여 339명)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민중의소리=홍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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