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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차 GCF이사회, 환경지원사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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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차 GCF이사회, 환경지원사업 논의
  • 김상섭
  • 승인 2023.03.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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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6일까지 5일간, 48개국 300여명 머리 맞대
제33차 GCF 이사회 진행 모습.(사진= GCF 사무국 제공)
제33차 GCF 이사회 진행 모습.(사진= GCF 사무국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개도국 대상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적응 지원사업 논의를 위해 48개국이 머리를 맞댄다.

13일 인천시는 지난 1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시작된 제35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가 이달 16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기후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세계 최대 기후대응 관련 금융국제기구로, 지난 2013년 인천에 GCF사무국 본부가 둥지를 틀었다.

그동안 GCF는 34차례의 이사회를 통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공급사업 등 208건의 사업(총 416억 달러)을 개도국에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24억톤 규모의 이산화탄소(CO2)를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제35차 GCF이사회는 공동의장을 비롯, 48개 이사국, 이행기구, 옵저버 등 관계자 300여명이 모여 제2차 재원보충방안, 개발도상국 지원사업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공동의장은 야닉 글레마렉(Yannick Glemarec) GCF사무총장, 장 크리스토프 도넬리에(Jean Christophe DONNELLIER(프랑스) 틀로우 엠마뉴엘 라마루(Tlou Emamanuel RAMARU, 남아공)이다.

이번 이사회에서 논의될 개발도상국 지원사업은 캄보디아 친환경 농업과 생활환경 개선 사업, 필리핀 농업 기후변화 적응사업, 볼리비아 농촌 지역 기후복원력 증진 사업 등 33개 개도국을 대상으로 하는 7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사업이다.

이와 함께 이달로 임기가 만료되는 야닉 클레마렉 GCF 사무총장의 뒤를 이를 사무총장 등 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인천을 찾은 외국인에 대한 홍보활동과 지역대학생의 국제회의 자원봉사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등 GCF이사회가 안정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GCF사무국 본부가 인천에 둥지를 튼 지 10년되는 해로, 인천은 GCF와 지속협력해 기후위기에 대응할 보다 효과적이고 실효성 있는 기후행동 실현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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