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상은 이날 오후 6시께 북한대사관을 나와 인근 호텔에 도착, 만찬 행사를 주최한 우 대표 일행과 만났다. 이날 만찬에는 리근 미국국장과 최선희 부국장도 참석했다.
김 부상은 현재 6자회담 수석대표 자리를 리용호 부상에게 물려준 상태여서 우 대표의 카운터파트는 아니지만,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인연으로 이날 만찬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부상은 베이징에 도착한 3일 저녁 중국측 카운터파트인 장즈쥔 외교부 상무부부장을 만나 뉴욕 북미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6자회담 재개 방안 등을 협의한 바 있다. 또 우 대표와 이날 낮 별도의 회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외교부 당국자들을 만난 김 부상은 5일 오후나 6일 오전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민중의소리=정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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