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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최강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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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최강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 개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5.11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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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최강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 출전한 선수가 관창을 잡고 자유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11일14:00부터 여의도공원(문화마당)에서 '제1회 최강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는 온갖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조해야 하는 소방관의 업무 특성상, 강인한 체력은 필수 조건인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직원들에게 체력증강을 적극 장려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서울의 각 소방서에서 예선을 통과한 23명의 소방서 대표들이 출전하며,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규정포즈는 전면 이두근, 전면 광배근, 옆가슴, 후두근 등 네 동작을 선보이며, 자유포즈에서는 도끼, 관창, 수관 등 소방장비를 이용한 포즈를 선보인다.
 
출전선수마다 이력과 출전소감도 다양하다. 정년을 2년 앞둔, 58세의 최고령 선수에서부터 보디빌딩대회에서 여러 번 수상경력이 있는 선수도 있다.
 
성북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윤영길 소방관은 58세의 최고령 선수 로 후배들에게 소방관은 정년 전까지 강인한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출전했다고 한다.
 
영등포소방서 대표인 박상필 소방관은 지역 보디빌딩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자로, 자녀들에게 강한 소방관 아빠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은 마음에서 출전한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대회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의 상장이 수여되며, 앞으로 각종 소방관 행사에서 모델로 활동하게 되다. 
               
이날 '세이프 서울' 안전체험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소방관의 강한 이미지와 신뢰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되며, 출전선수들과    어린이들의 사진촬영도 이루어진다.
 
한편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매년 소방관 몸짱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최고 몸짱 소방관은 각종 행사에 참여해 소방관의 직업을 홍보하고, 달력을 제작, 판매하여 수익금을 이웃에게 기부한다고 한다.
 
조성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대회가 전 직원들이 강인한 체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소방관이 되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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