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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배스·블루길’ 퇴치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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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배스·블루길’ 퇴치 행사 개최
  • 서강원 기자
  • 승인 2012.05.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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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황어가 자연 부화하고 있는 태화강 선바위 주변의 수생태계 교란을 가져오는 외래 어종인 ‘배스·블루길’ 퇴치 행사가 개최된다.

울산시는 13일 오전 10시 태화강 선바위에서 한국잠수협회울산지부 회원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 고유어종을 무차별 포식하는 ‘배스·블루길’ 퇴치 및 환경정화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보트, 잠수장비, 그물, 작살을 이용, ‘배스·블루길’을 제거하게 된다. 또한 선바위 주변 수중 및 하천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실시된다.

앞서 울산시는 한국잠수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5월 3일부터 태화강 삼호섬 주변에 배스퇴치 인공 산란장 16개를 설치, 알을 낳도록 유도한 뒤 부화 전인 배스 수정란을 제거하는 퇴치사업을 벌이고 있다.

배스퇴치 인공 산란장은 오는 6월말까지 운영된다.

한편 배스는 번식력이 높은 잡식성으로 토종어류, 무척추 동물 등을 무차별 포식하여 하천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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