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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풍경보 발효,여겍선-항공기 운항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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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풍경보 발효,여겍선-항공기 운항 통제
  • 서정용
  • 승인 2011.08.07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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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태풍 직접 영향권 비상체제 돌입
▲ 제주기상청은 7일 0시를 기해 태풍경보를 발표 했다.제주지방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와 남해서부먼바다,제주도앞바다에 내렸던 태풍주의보를 7일 0시를 기해 태풍경보로 대치해 발표했다.
 
제주방기상청은 중국 내륙으로 향하던 제9호 태풍 무이파가 진로를 변경해 제주도가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다고 예보 했다.
 
태풍 무이파가 제주도 서귀포로 북상 하면서 한라산에는 큰 비바람이 불어 출입이 통제됐고, 도내 해수욕장도 피서객들의 입욕을 막고 있다.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6∼8m의 높은 물결이 일어 제주와 부산, 목포, 인천 등을 잇는 6개 항로의 여객선과 서귀포시 모슬포∼마라도 등 3개 항로의 도항선 운항이 통제됐다. 도내 101개 항·포구에는 각종 선박 2천여척이 대피했다.
 
제주국제공항에도 항공기가 결항되어 관광객 수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기상청은 8일까지 제주도 해안에 만조시 해일 가능성이 있다며 해안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  제주도는 지난 6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재난대비 회의를 열었다.
 
제주도는 지난 6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도지사 주재 연석회의를 열고 전체 공무원의 10%에 대해 비상근무령을 내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예비특보 단계부터 철저한 상황관리 체계와 한 발 빠른 신속한 대응태세를 구축, 재난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규모 건설공사장, 위험축대, 절개지 등 재해취약시설에 대해 국장과 행정시장이 직접 현지 확인 등 재점검을 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집중 호우시 도로와 저지대 지역의 침수로 노후 된 교통신호등․가로등· 보안등의 감전사고에 대비 지속적인 관리와 특별관리 대책을 수립 하라고 지시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담당자를 지정,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민·관·군의 협조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재난예방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철저한 사전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도민 각자가 태풍에 대비 주택 등 소유시설물을 사전 점검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제주=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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