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7일부터 3일간 북한이탈 주민 공무원, 결혼이민자 공무원 등 계약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계약직 공무원 교육’ 과정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도내 시·군의 계약직 공무원 154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계약직 공무원들만을 대상으로 처음 마련된 실무교육으로 공문서 바로쓰기, 민원, 예산, 회계, 공직 윤리, 건강관리, 행정업무 운영, 조직내 소통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 참석자들의 설문조사 결과 교육생의 76%가 이번 교육 과정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공직윤리(90%), 조직내 소통(89%), 공문서 바로쓰기(77%) 과목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김정임(가명, 북한이탈 주민 출신 공무원)씨는 “공문서 바로쓰기 교육을 통해 한글 맞춤법에 대해 몰랐던 내용을 확실히 알게 되었고, 공직윤리 교육으로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윤병집 인사과장은 “이번 교육운영 결과를 토대로, 향후에도 계약직 공무원들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