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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남해·창원상남시장 중기청 문화관광형시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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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남해·창원상남시장 중기청 문화관광형시장 선정
  • 이유진
  • 승인 2014.03.1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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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이유진 기자 = 경남도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4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남해전통시장과 창원상남시장이 선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2개 시장은 3년 동안 시장별로 국비 7억 원의 사업비를 각각 지원받게 된다.

향후 시장별로 사업추진사업단을 구성하고 사업계획을 마련한 후 5월께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해전통시장은 홍준표 도지사가 지난 2월 17일 남해 순방 시 시장상인들로부터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해 달라라는 건의사항으로, 도는 그 후 경남지방중기청을 방문해 선정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창원상남시장은 시장상인회의 요청에 따라 상남시장 내 공용부지를 활용, 주변 상권과 연계한 야시장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중소기업청에서 지난 2월 초까지 신청된 전국 15개 시도의 39개 시장을 대상으로 2월 현장 평가와 3월 중기청 심의조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23개 시장이 선정되었으며, 이 중에서도 경남은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2개 시장이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역사, 문화, 관광자원 등과 연계하여 지역 유명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살려 시장 활성화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현재 도내에는 통영서호시장, 진주중앙유등시장, 거창시장, 진해중앙시장,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이 이미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돼 지역의 문화·관광과 연계되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해오고 있다.

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통시장을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문화관광코스 개발, 시장별 특성에 맞는 스토리 개발, 명물 먹거리 개발, 상설 문화공연 등과 같은 다양한 컨텐츠를 접목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하승철 경제통상본부장은 “이번 문화관광형시장 선정으로 남해 시장상인들의 도지사 시군순방 건의사항이 이루어지게 되었다”며 “앞으로 시장별 전문가와 자문단을 구성해 시장별 문화와 특성을 살린 다양한 행사 및 마케팅으로 전통시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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