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특정인 지지등 근거없는 소문 강력 대처할 것, 공무원 스스로 행동 조심 요구도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성무용 천안시장은 20일 공무원들이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근거없는 소문을 확산시키고 있는 일부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성무용 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일부 후보자들이 정확한 사실이나 근거없이 공무원들이 특정 후보자를 지지·지원한다는 소문을 내서 공무원들의 입장이 난처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일부 출마후보자 캠프에서 간부공무원들의 특정인 밀어주기 및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불쾌감을 토로한 것으로 앞으로 근거없는 공무원 흔들기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는 메시지로 분석된다.
아울러 “ 공무원으로서 특정 후보자에게 줄서기, 지지는 절대 금지되는 사항으로 개인적인 친분, 학연, 지연 등으로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는 사례가 있어서는 안된다”며 공무원 스스로 행동에 조심해줄 것도 요구했다.
천안시청 A 간부 직원은 “공무원을 흔들어 노이즈마케팅으로 선거를 혼탁하게 만드려는 일부 후보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선거기간 동안 공무원들의 선거개입 행위를 엄단할 특별감시반도 운영해 선거 잡음을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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