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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중점학교 활성화· 중도입국학생 예비학교 운영 등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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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중점학교 활성화· 중도입국학생 예비학교 운영 등 공약
  • 강일
  • 승인 2014.03.23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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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기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23일 다문화교육정책 발표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이창기 대전교육감 예비후보는 다문화 중점학교를 활성화하고 중도입국학생을 위한 예비학교를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또 다문화 학생의 글로벌 육성과 직업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다문화커뮤니케이션 센타를 운영할 것도 공약했다. 

이 후보는 23일 다문화청소년 교육정책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고 “2050년에 다문화가정 관련 인구가 3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문화청소년을 미래의 글로벌 자원으로 인식하고 학교에서 다문화학생들을 배려하는 사회통합교육차원에서 다문화 청소년에 대한 능동적인 교육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후보는 “그간 다문화학생에 대한 교육정책의 기조는 교육복지 차원의 수혜적 관점에서 다문화학생에 대한 교육지원을 중심에 두었으나, 실효적 성과를 거두지 못함에 따라 통합, 육성의 관점으로 다문화학생의 지원과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교육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공약으로 이 후보는 사회통합을 위한 다문화교육 중점학교를 활성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문화 중점학교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하고 반편견 반차별 교육을 추진된다.

또 중도입국학생을 위한 예비학교를 운영해 이들이 한국사회와 한국환경에 자연스레 적응할 수 잇는 환경을 조성할 것도 공약했다.

또한 대학생과 고력 고경력자를 활용, 멘토링 사업을 진행해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진로지도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지역의 환경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수학 과학등에 우수한 자질이 있는 다문화학생을 발굴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문화 학생이 갖고 있는 이중언어 재능을 심화 개발해 직업교육과 연계하도록 지원할 것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다문화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을 통해 차별적인식과 태도를 개선하고 다문화 감수성 및 수용성을 증진시키는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와 같은 정책은 다문화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정체성의 혼란과 정상적인 학교생활의 부적응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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