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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갈라지는 명소 11곳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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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갈라지는 명소 11곳 소개
  • 육심무
  • 승인 2014.03.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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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조사원, 안내책자 500권 무료 배부

▲  해수부는 우리나라에서 바다가 갈라지는 현상을 보이는 명소 11곳을 담은 여행가이드 ‘바다위를 걷다, 신비의 바다갈라짐’을 무료 배포한다.

[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은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축제’에 맞춰 우리나라에서 바다가 갈라지는 현상을 보이는 명소 11곳을 담은 여행가이드 ‘바다위를 걷다, 신비의 바다갈라짐’을 무료 배포한다.

이 책자에는 11곳의 월별 갈라짐 시간, 풍경사진, 교통편, 주변관광지 등이 잘 정리돼 있어 해양관광을 즐기는 사람들이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부터 27일까지 국립해양조사원 블로그(http://blog.naver.com/ocean_khoa)에서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500부를 무료로 배포한다.

바다가 갈라지는 현상은 해수면이 낮아지는 저조(低潮) 때 주변보다 해저지형이 높은 곳이 해수면 위로 드러나는 현상으로 보통 육지와 섬, 섬과 섬이 바다 갈라짐에 의해 연결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바다갈라짐은 조석(潮汐) 현상의 원인이 되는 지구와 달의 인력 때문에 생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바다갈라짐 현상이 나타나는 지역에서 해양관측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바다갈라짐의 기준면을 결정하고 예측시간을 산출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실미도(인천) 소야도(덕적도) 제부도(화성시) 웅도(대산) 무창포(보령) 하섬(변산반도) 서건도(서귀포) 우도(고흥) 소매물도(통영) 동섬(진해) 진도 등 조차가 크고 해안선이 복잡한 11곳에서 대표적으로 바다갈라짐 현상이 나타난다.

진도는 약 2.8㎞, 무창포는 약 1.5㎞ 정도로 매우 긴 바닷길이 드러나며 매년 지방자치단체가 바다갈라짐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제부도 및 웅도는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바다갈라짐이 나타나는 지역에 연륙교가 설치돼 있다. 그 이외 지역은 길이는 짧지만 매일 바다갈라짐 현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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