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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도 전통술 2종 인천공항 등 주류 면세점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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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도 전통술 2종 인천공항 등 주류 면세점 입점
  • 김대혁
  • 승인 2012.05.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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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지역 특산주인 진도홍주와 함평 레드마운틴이 인천공항 주류 면세점에 입점, 해외 관광객 공략을 통한 전통주세계화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17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중소 주류 제조업체의 영업활동 지원과 전통술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천공항과 여수세계박람회장 주류면세점에 ‘전통술 전문매장’을 개장해 국내 명품 전통술을 판매한다.
 
전남지역 전통주의 이번 면세점 입점은 그동안 세계전통주페스티벌, 남도 전통주 품평회 등 전통주 활성화를 위한 전남도의 다각적인 노력과 업체의 고품질 생산 노력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진도홍주와 레드마운틴은 국내외 각종 술 품평회에 입상하여 품질과 맛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진도홍주는 1천200여년 전통에 걸맞게 쌀을 주원료로 해 발효 증류한 순곡주로 지방 분해와 향균작용이 우수한 약초(지초)를 사용해 뒷맛이 깨끗한 특징이 있다.
 
또한 고도주(알콜 도수가 높은 술)이면서도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붉은색의 매혹적인 빛깔을 띠고 있어 최근 방문이 늘고 있는 중국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애란 진도 대대로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이번 면세점 입점을 계기로 진도홍주가 세계인의 전통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와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천지복분자영농법인(대표 윤한수)에서 생산되는 ‘레드마운틴’은 무농약 친환경인증을 받은 국내산 복분자를 발효, 주조해 풍미(음식의 고상한 맛)가 풍부하고 감미로운 와인이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전통술 산업은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잠재적 성장 가치가 있다”며 “도내 우수한 전통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면세점 추가 입점 등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대혁 기자]

원본 기사 보기:on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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