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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27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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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27일 개관
  • 강일
  • 승인 2014.03.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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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입주예술가 개관기념전 ㆍ 오픈스튜디오, 학습관 등 운영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대전시의 첫 레지던스인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가 27일 개관한다. 

이날 개관식은 염홍철 시장 등 지역문화예술 및 미술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테미창작센터는 대전시가 2012년 말 문을 닫은 중구 대흥동 구 테미도서관을 8억원의 예산으로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이곳은 지역 최초로 국내외 예술가들이 일정기간 거주하면서 창작활동을 펼치게 되며, 신진 예술작가들에게 소통과 교류의 창작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열린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담당한다.

창작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면적 1380㎡ 규모로 창작을 위한 개인스튜디오와 공동작업실, 미디어실, 세미나실 등과 예술작품 전시실 등이 설치됐다. 또 학생과 일반시민을 위한 열람ㆍ학습공간도 꾸며졌다.

창작센터 1층에 있는 학습관은 예술분야 전문도서 자료를 갖추고 학생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도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90여석의 열람석을 갖추었다. 또한 입주예술가의 작품을 설치해 시민들이 책과 함께 예술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학습관은 개관 다음날인 28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지난달 정재연, 오완석, 김태훈, 박현준, 유목연, Jurgen Dunhofen, Sarawut Chutiwongpeti, Simon Whetham 등 총 8명이 제1기 입주예술가로 선발돼 입주했다. 해외 예술가 Sarawut Chutiwongpeti, Simon Whetham은 6월과 9월에 각각 입주한다.

4월 20일까지 열리는 개관기념전 ‘Unrestricted, Blurred Line 흔들리는 경계’展은 6명의 입주예술가들의 과거, 현재 그리고 창작센터에서 펼칠 미래의 지향점을 공유하는 프리뷰 전시로 구성됐다. 30일까지 4일간은 입주예술가의 작업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함께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시ㆍ도 문화재단 창작공간 NETWORK 포럼’은 창작공간 실무자들이 모여 협력 사업 및 예술가 교류 활성화를 위한 논의도 펼칠 예정이다.

김상휘 문화체육국장은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가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의 주축이자 창작과 소통,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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