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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 50여년 만에 강릉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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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 50여년 만에 강릉과 만나다
  • 강주희
  • 승인 2014.03.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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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태릉·강릉 잇는 숲길 1.8㎞ 조성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그동안 관람이 제한됐던 태릉과 강릉을 잇는 아름다운 숲길이 일반에 공개된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태릉과 강릉을 잇는 숲길(1.8㎞)을 조성해 국민들에게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4개월 동안 시범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어머니 문정왕후의 ‘태릉’과 아들 부부 명종·인순왕후의 ‘강릉’은 조선 시대부터 ‘강태릉’ 또는 ‘태강릉’으로 불리며 꾸준히 관리되어왔다.

태릉선수촌(1966년 건립)이 들어서면서부터 현재와 같이 태릉과 강릉의 권역으로 분리된 상태가 되어 50여 년 동안 본연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이에 조선왕릉관리소는 올해 1월 1일부터 그동안 관람이 제한됐던 강릉을 일반 국민에게 전면 개방했다.

이번에는 태릉과 강릉을 잇는 가장 아름다운 숲길(1.8㎞)을 정비해 조금이나마 두 능 간의 역사적 관계성을 점차 회복하고 국민이 문화재를 향유할 수 있도록 숲길을 시범 개방한다.

조선왕릉관리소는 시범 개방하는 동안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해 점차 개방기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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