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 한국야구 도입 110주년, 2014년도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지난22일 전국 권역별 야구장에서 일제히 개막전을 치루며 서울&강원권 전반기 경기가 29일과 4월 19일 설악야구장에서 펼쳐진다.
출범 4년째를 맞고 있는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올해부터 서울디자인고(서울), 율곡고(경기), 경주고(경북) 팀 창단에 따른 주말리그 참가팀 수 증가에 따라(총 60개팀) 기존 8개 권역을 10개 권역으로 세분화됐다.
설악야구장에서는 29일 오전 9시 30분 서울&강원권에 속한 원주고와 설악고가 격돌하며, 같은 날 12시 배명고와 신일고가, 오후 2시 30분에는 서울디자인고와 강릉고가 한 판 승부를 펼친다.
내달 19일에는 배명고와 강릉고에 이어 설악고와 서울디자인고, 신일고와 원주고가 리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설악고는 23일 구의구장에서 서울 배명고와 첫 경기를 5대 2로 완파, 첫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설악고는 4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주말리그 전반기에 서울지역 학교들과 권역리그에 편성, 앞으로 원주고(29일, 설악야구장), 신일고(4월12일, 구의야구장), 서울디자인고(4월 19일, 설악야구장), 강릉고(4월 27일, 구의야구장)와 맞붙는다.
한편, 속초시는 내년도 강원도에서 전국체전이 개최됨에 따라 야구장 시설개선을 통해 야구경기를 유치해 설악야구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동계 전지훈련 유치 등 각종 야구대회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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