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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중진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은 8일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해 "소요예산이 엄청난데 이런 거를 논의로 해결 못하고 꼭 돈을 이렇게 왕창 쓰고 사회적인 에너지를 낭비해가면서 해야 되는지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PBC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무상급식은 지방자치단체 레벨의 문제이다. (서로) 좀 얘기해서 돈을 절약할 수 있는 걸 이렇게 악화시킨 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금 무상급식은 사실은 부자 무상급식 이슈"라면서 "부자한테도 무상급식을 해 줄 거냐에 대해서는 저는 반대한다. 정책 우선순위가 잘못됐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의 무상급식 주민투표 청구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1일 주민투표를 발의했고, 오는 24일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실시된다 [민중의소리=정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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