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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긴급 NSC 회의…北 재도발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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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긴급 NSC 회의…北 재도발 강력 대응
  • 구영회
  • 승인 2014.03.3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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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도서지역뿐만 아니라 DMZ 인근 국민 안전 확보 조치

▲  청와대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정부는 북한의 서해 NLL침범 해상사격 도발과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북한이 재도발해 올 경우 강력히 대응하도록 만반의 태세를 강화했다.

정부는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NSC 상임위원회의 열어 북한의 NLL해상사격 도발과 관련해 국방부의 보고를 받고 북한의 도발의도와 향후 전망 그리고 우리 대응방향에 대해 협의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정부는 추가적인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서 면밀한 감시와 대비태세를 유지만일 북한이 재도발해 올 경우 강력히 대응하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또한 향후 도발에 대해서 북도서지역뿐만 아니라 DMZ 인근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도 취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북한군의 해상사격훈련은 오늘 낮12시15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7개 해역에 8차에 걸쳐 진행됐으면 현재까지 확인된 결과 북 해안포와 방사포 등 500여발 가량을 사격했으며 이 중 100여발이 NLL 우리측 해상을 침범해 우리 군은 K-9자주포로 300여발을 대응사격했다고 밝혔다.

▲  31일 오후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북한군 NLL 해상사격훈련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현재 우리 군은 한미 공조 하에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전 지역에 경계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또 무기태세도 중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와 함게 우리 군의 정당한 대응사격을 빌미로 우리 도서와 해역에 도발한다면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오전 북한의 해상사격훈련 통지문을 받은 직후 서북5도 주민을 우선적으로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조업어선은 신속하게 복귀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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