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서기원 기자= 경기안성교육청(교육장 김영신)에서는 1일 대회의실에서 제20회 정민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안성시 고삼면 출신이며 외교관을 역임한 정민재단 윤석헌 이사장은 안성의 학우들과 안성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사재를 털어 1995년부터 정민장학금을 수여해 왔다. 올해로 20년째가 되었으며, 그동안 1500여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관내 초·중·고·대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 96명에게 중학생 20만원, 고등학생 50만원, 대학생 100만원씩을 지급하고, 금일 초·중·고·대학생 대표 2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학금 수여식에 참가한 A중학교 학생은 “아직까진 많이 부족한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앞으로는 더 열심히, 더 잘해야겠다는 긍정적인 마음 다짐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재단 윤석헌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는 청소년에게 달려 있으며 안성교육의 발전이 곧 우리나라 교육 발전의 바탕이 될 것이다. 정민장학금이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영신 교육장은 “정민장학금이 20년째 꾸준히 이어져 올 수 있었던 것은 윤석헌이사장님의 안성에 대한 사랑과 그 사랑을 실천할 줄 아는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며 정민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참석한 청소년들에게는 “ 각자의 환경이 어렵고 다소 불편한 점이 있다 하더라도 앞으로 여러분 곁에 정민재단이라는 든든한 교육동반자가 생겼다는 용기와 자긍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