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10 (금)
태안반도 ‘갯바람 방풍’ 수확…농민들 분주
상태바
태안반도 ‘갯바람 방풍’ 수확…농민들 분주
  • 정대섭
  • 승인 2014.04.01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동양뉴스통신] 정대섭 기자 = 요즘 태안반도에서는 태안의 대표 웰빙 나물인 ‘갯바람 방풍’ 수확에 농민들이 분주하다.

충남 태안군에 따르면 갯바람을 맞고 온실에서 자라 쌉쌀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과 독특한 향에 약용기능까지 겸비한 방풍 나물은 남면 몽산리 일대를 중심으로 4농가에서 평균 1농가당 한해 3000상자를 생산하고 있다.

태안 갯바람 방풍은 소비자들에게 최고급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지난해보다 소폭 오른 2㎏ 한 상자에 1만2000원~1만6000원선 가격으로 서울 가락동시장과 인근 대형마트, 인터넷 등으로 팔려나가고 있어 농가들은 주문량을 생산하느라 바쁘기만 하다.

목감기와 코감기에 좋은 방풍은 호흡기 계통이 약한 사람에게 매년 봄 황사 대비나 해결책으로 인기 높으며 본격 농사철에 접어들기 직전 농한기 새로운 소득 작물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남면 몽산리 김종권씨는 “올 겨울은 날씨가 따뜻해 지난해보다 작황이 좋고 가격도 좋은 편이라 주문량이 많아 하루에 많게는 50상자를 수확하고 있다”며 “태안 갯바람 방풍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웰빙 나물로 한번 구입했던 소비자는 계속 태안 방풍만 찾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