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동양뉴스통신] 류지일기자 = 골프장 사우나 락카를 전문적으로 털어 온 피의자가 검거됐다.
2일 아산경찰에 따르면, 충주에 사는 최모씨(42)는 골프장 손님들이 사우나 락카 열쇠를 소홀히 관리하는 점을 노려 총 10회 걸쳐 5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전문적으로 절취한 혐의다.
피의자 최씨는 지난 1월 7일 오후 3시 25분경 충남 아산시 선장면 소재 모 골프장에서 피해자 권모씨 등이 사우나를 하기 위해 옷을 벗어 놓은 사이 바구니에 넣어둔 열쇠를 훔쳐 락카 문을 열고 현금 등 666만원 상당을 절취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 16일까지 서울과 경기조 지역 등 충남·북 10개 골프장에서 법행을 저질러 왔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통화내역 및 실시간 위치를 추적해 지난 3월 20일, 경기도 성남에서 검거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여죄를 추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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