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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항공기 정상운항, 여객선은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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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항공기 정상운항, 여객선은 결항
  • 서정용
  • 승인 2011.08.08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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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주국제공항 관광객들로 크게 붐벼
▲ 제주국제공항에는 일부 항공기를 제외하고 정상운항되어 제주를 떠나려는 관광객들로 북세통을 이루었다.사진은 8일 오전 이륙하는 항공기 모습/  사진=서정용 기자 
 
태풍 '무이파'로 인해 제주에 발이 묶였던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제주공항이 북세통을 이루었다. 
 
항공사들은 임시항공편을 마련해 관광객 수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허지만 제주항에는 여객선 한척도 없어 연 3일째 결항되고 있다.
 
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임시편 운항 계획을 발표하고 임시편 28편에 5988 좌석수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오전 8시쯤 공항에 들어가려는 렌터카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공항로는 주차장으로 변모했다. 공항로 입구인 해태동산부터 차량이 밀리는 혼잡을 빚어 교통이 체증 되기도 했다.
 
대한항공이 이날 기존 정기편외에 17편의 임시항공편을 투입할 계획이고 아시아나 항공이 8편을 투입하는 등 5개 항공사가 28편의 임시항공편(공급좌석 5988석)을 투입해 제주를 떠나려는 관광객들을 실어나를 계획이다.
 
허지만 예정된 정기편(159편) 공급좌석이 3만431석(제주출발기준)인데다 임시편이 투입돼도 3만6000여석에 그쳐 제주에 남은 관광객을 모두 실어나르는데는 한계가 있을 전망이다. 

▲ 8일 제주항에는 여객선들이 목포와 부산항으로 대피해 연 사흘째 결항되어 부두가 텅 비어있다/사진=서정용 기자    

그런데 제주항 국제여객선부두에는 제주항을 깃점으로 운항하는 모든 여객선들이 목포와 부산항으로 태풍을 피해 있어 부두에는 여객선 한척도 없어 해상교통이 두절되고 있다.
 
이때문에 여객선을 이용한 관광객들은 연 3일째 발이 묶여 항공기를 이용 하려고 애를 쓰는 불편을 격고 있다.
 
이에대해 제주항 관계자는 제주항은 해마다 개발되고 있지만  태풍이 강타할 경우 정박한 여객선과 다른 선박들과 충돌 사고가 우려돼 안전상 목포와 부산항으로 대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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