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인천시, ‘고효율 조명 LED 무상보급 사업’ 추진
상태바
인천시, ‘고효율 조명 LED 무상보급 사업’ 추진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05.22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광역시는 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LED보급협회 등 LED업계와 공동으로 300세대이상 공동주택 491개 단지의 지하주차장에 대해 고효율조명기기인 LED등으로 교체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9월 15일에 발생한 전국 순간정전사태 등에 대비하여 에너지절약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이 시기에 전기절약효과가 백열전구에 비해 84%, 형광등에 비해 약40% 절감되는 친환경 LED조명등을 교체하여 제5의 에너지원인 에너지 절약시책을 우선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본 무료보급사업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관련 법상 24시간 일정 조도(70Lux)이상 켜놔야 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대상으로 시민들은 부담없이 민간기업에서 선투자후 일정기간(약 3.5년)이후 초기투자비를 상환하고 주민들은 5년 동안의 품질보증의 혜택과 전기료 절감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우리나라의 모든 조명을 LED로 교체할 경우, 전국의 전기사용량을 10%이상 줄이는 효과가 있다. 다시 말하면 화석연료발전소 10%를 줄여도 된다는 말과 같으며, 막대한 절전효과가 가능하고 수은이 포함하지 않은 친환경제품이라는 점만 인식해도 LED 조명으로의 교체이유는 충분하고 현존하는 어떠한 조명보다도 절전효과가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사업은 정부 및 지자체, 산업계, 시민이 서로 相生하는 사업으로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녹색성장의 한축으로 자리매김하는 LED업계의 내수시장 수요를 창출하여 LED산업을 육성하고, 시민들은 깨끗하고 밝은 조명을 무료로 설치하고 나중에는 전기요금 절감효과도 볼 수 있어 가벼워진 고지서로 “LED 財테크”해서 좋고, 정부와 지자체는 에너지 절약을 통한 화석연료의 사용량을 줄여 발전소 건설비 등을 절약하여 전적으로 해외에 의존하는 에너지 수입비용을 감축하고 지구온난화에 일조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천시에서는 이 사업에 대하여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구별로 에너지관리공단, LED보급협회 등과 합동으로 아파트 관계자 약 1,500여명(관리소장, 입주자대표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사업 및 절전설명회’를 6월 7일부터 순회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이번 사업과는 별개로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한국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8개 기관합동으로 지난 5월 11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공공부문 고효율조명 프로그램-CDM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공부문 고효율 조명 프로그램 CDM사업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도로조명(가로등, 보안등)을 고효율 조명(LED 조명)으로 교체하거나 신설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으로 이 과정에서 감축된 온실가스는 UN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내 고효율조명 프로그램 CDM사업 공동 추진 △지자체 및 공공기관 기후변화대응정책 개발 지원 △기후변화협약 관련 정책 대응 및 정보 교류 등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은 지자체, 공공기관이 공공부문 프로그램 CDM사업추진에 공동 참여함으로써 공공부문의 기후변화 대응 효율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