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범호의 부상 소식은 추신수, 김태균, 박찬호 등 해외파 야구스타들이 연이어 부상 소식이 전해진 뒤라 또한번 야구계에 긴장을 주고 있다.
이범호는 지난 7일 인천에서 열린 SK 와이번즈와의 경기에서 3회초 안치홍의 좌전안타 상황에서 2루에서 홈까지 내달렸는데, 홈에 도착한 뒤 갑자기 오른 허벅지를 붙잡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후 이범호는 MRI 정밀검진결과 오른쪽 허벅지 뒤쪽 근육에 두 곳이나 파열됐다는 소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야구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은 사실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특히 타자의 경우 스윙 동작을 할 때 몸을 회전하거나 비틀며 주로 부상을 입는다. 스윙을 하면서 몸이 회전하면서 급격하게 오른쪽 옆구리근육에 과부하가 걸리고 근육이 손상되곤 한다.
이미 KIA는 최희섭, 김상현, 로페즈 등이 부상으로 전력 손상을 입은 바 있다.
해외파 스타들의 경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박찬호가 최근 병원 진료 결과 왼 허벅지 근육 파열로 3주간 재활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박찬호는 앞서 러닝을 하던 도중 외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에도 지난 6월 일본 지바롯데의 김태균이 허리부상을 당해 귀국했고, 클리블랜드 추신수는 지난 6월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왼 엄지손가락을 맞아 골절상을 입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민중의소리=홍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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