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길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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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길을 아시나요?
  • 강일
  • 승인 2014.04.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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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3개 길 전국적 유명.. 플라타너스 거리·대청댐길·회인선 등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대전 동구는 대전역과 복합터미널, 판암IC, 남대전IC와 대전IC 등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를 갖고 있는 길(路)의 고장이다.

특히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길로 유명하다. 만인산 식장산, 계족산과 보문산 자락 등 대전 둘레산길에는 백제와 신라의 산성들이 즐비하고 동구를 비롯해 옥천, 보은 등 여러 도시에 걸쳐있는 대청호 오백리길은 아시아도시경관상을 수상할 정도다.

최근에는 꽃과 나무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3개의 길이 있다. 

◆ 산내 낭월동~하소동 간 플라타너스 거리  

대전과 금산을 잇는 17번 구도로변에는 약 10km에 걸쳐 양쪽으로 2천주가 넘는 플라타너스 나무가 길게 늘어서 있다.  

지난 2000년도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거리 숲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거리이다. 여름엔 그늘막을 제공하고 가을엔 낙엽으로 인해 가을의 정취가 더욱 깊어진다.

이 거리에는 대전천 발원지와 상소동 삼림욕장과 유명 식당들이 있어 4계절 모두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 동구 비룡동~대덕구 삼정동 길(대청댐 길) 

호수와 숲, 가로수로 3박자가 잘 어우러진 드라이브 코스로 명성이 자자한 길이다. 식장산 입구에서 좌측으로 회전하면 대청댐 가는 길이 나온다.

이 곳 길이는 18km로 동구 지역에만도 1100여주의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고 중 노란 개나리가 더해져 4월이면 환상의 경관을 자랑한다. 국토해양부의 한국의 경관도록 52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길에는 대청호 자연생태관이 있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한 자연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생태관 입구의 대청호자연수변공원에는 대전권에 유일하게 자라는 노란 목련 20주와 봄, 가을로 피는 춘추벚꽃은 또 다른 자랑거리다.

5월이면 8만본의 영산홍이 빨갛게 물들어 절로 탄성을 자아내고 해가 지면 빨간 풍차와 함께 야간경관조명으로 인해 지나가는 차량과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 신상동 ~ 보은군으로 이어지는 벚꽃길(회인선) 

지난해 국립수목원에서 추천한 회인선은 26.6km로 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길로 유명하다. 또 아름다운 벚꽃길 20선선에 선정됐다. 

동구에만 3300여주의 벚꽃나무가 자리한 가로수길은 대청호 주변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대청호에서 부는 신선한 호수의 바람이 일상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매년 10월이면 대청호 물사랑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등 이미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고 있다.

이번 주말 벚꽃이 흐드러진 동구의 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에 흠뻑 빠져보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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