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가양2동 더퍼리길.. 전통문화 체험 및 주민 화합 한마당 무대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대전 동구는 오는 12일 가양2동 더퍼리길 일원에서 ‘제10회 흥룡마을 가마놀이 재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댄스스포츠, 웰빙댄스, 에어로빅, 민요공연, 밸리댄스, 생활체조, 다이어트댄스 시연이 펼쳐진다.
이어 기념식과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흥룡마을 가마놀이 재연과 어린이 율동, 합기도 시범, 노래자랑 등 오후 4시 반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진행된다.
이밖에 가훈써주기와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마당과 전통난장이 펼쳐지는 먹거리 잔치마당도 마련된다.
이날 행사의 백미인 흥룡마을 가마놀이 재연행사는 산신제, 제주와 주민들의 만남, 두껍바위 고사, 주민 화합의 장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주민 화합의 장은 신부를 태운 가마를 둘러싸고 풍물단의 장단에 맞춰 모든 참여자들이 한바탕 흥겹게 어울림으로써 주민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흥룡마을 가마놀이 재연행사는 혼기를 맞은 처녀가 적기에 결혼을 해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기를 기원하는 민속놀이로 350여 년 전부터 전승되고 있다.
보존회 관계자는 “흥룡마을 가마놀이 재연행사는 전통과 현대의 멋을 아우르는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이번 토요일 많은 분들이 찾아 우리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 향연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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