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이 도립미술관 소장품 순회전으로 11일부터 6월 29일까지 '먹의 숨결'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군산근대미술관(구 18은행 군산지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도립미술관과의 협력 협정에 따라 열리는 첫번째 전시로 최규상의 송심백절(松心柏節) 등 25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먹의 숨결展'은 작품속에 주옥같은 시와 글귀가 들어있는 서예작품으로 한국 근대의 유명작가부터 중국, 일본 등 각국의 대표 작가들까지 폭넓은 작품을이 선보인다.
근대미술관은 지난해 6월 개관해 개관 특별전으로 군산출신 대표작가인 하반영 화백의 '붓으로 그린 민족의 혼(魂)'이란 주제로 전시를 했으며 도립미술관 특별전으로 '시간의 흔적-군산미술 재조명전'을 열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군산 문화계가 국제적 문화권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며 "문자향이 그윽한 전시회를 찾아 마음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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