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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유성구, 가족과 자전거 타기 좋은 곳 베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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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유성구, 가족과 자전거 타기 좋은 곳 베스트 5
  • 강일
  • 승인 2014.04.09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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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가족과 함께 자전거로 봄나들이 떠나는 것도 좋을 듯싶다. 땀 흘려 운동하고, 맛 집에서 즐거운 식사를 하며 따뜻한 대화를 나누면 금상첨화다. 특히 수험생을 둔 가족들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육체적인 피로를 풀기에 딱 좋은 운동이다. 

대전 유성지역은 자전거 도시라 할 만큼 가족과 함께 자전거 타기 좋은 곳이 많다. 유성지역의 자전거 타기 좋은 5곳을 소개한다.



외삼동~세종시 왕복 1시간
 유성에는 자전거 도로가 많지만, 가장 최근에 생긴 유성~세종 구간은 속도감을 즐기기에 딱 좋은 도로다. 특히 도심을 벗어나 전원 풍경을 즐길 수 있고, 쌓였던 스트레스도 한방에 날려버리기에 알맞은 구간이다. 유성~세종 구간은 노은지구 끝 만남의 광장에서 시작된다. 자전거 전용도로라는 표지판에서부터 달리기를 시작하면 막힘없이 속도를 낼 수 있다. 처음 5분정도 달리면 오른쪽으로 국방과학연구원을 지나고, 곧이어 오르막이 시작된다. 이 구간만 넘으면 거의 평지와 다름없어 달리기에 좋다. 세종시까지는 30분정도 소요되는데, 중간에는 비가림 시설이 있어 비 오는 날에도 탈 수 있는 구간이다.

갑천자전거 전용도로(만년교~신구교)
 갑천자전거도로는 흐르는 물을 보며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천변을 따라 달리면 말 그대로 상쾌, 유쾌, 통쾌다. 자전거 출발은 만년교에서 시작하면 된다. 만년교에서 신구교까지 약 18㎞로 달리면서 풍광을 즐기기에 좋다. 처음 만년교를 출발하면 곧이어 유성구청 앞을 지나고, 다음으로 엑스포 다리, 전민동 엑스포아파트 뒤편, 테크노밸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봉산동에 도착하면 종착점이다. 여기서 또 달리고 싶으면 대청댐까지 갈 수 있다.  

전민동 엑스포코아 ~ 유성구청
 전민동 엑스포코아에서 출발, GS칼텍스연구소에 이르면 도심의 번잡함이 사라진다. 곳곳에 차량 방지 턱도 없어 한가롭게 자전거도로를 달리기에 편안하다. 페달을 더 세게 밟기 시작하면 숨이 차오르고, 곧이어 원촌 사거리다. 여기서 우회전해서 달려가면 드디어 갑천이 보이기 시작한다. MBC를 지나 조금 더 달리면 엑스포 다리를 만난다. 엑스포를 지나면서 자기부상열차역이 눈에 띄고, 곧이어 사거리를 건너면 중앙과학관이다. 이곳부터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되어있다. 과학관 담을 타고 유성구청까지 단숨에 달릴 수 있다. 유성구청에 도착해서 이제는 갑천을 끼고 자전거를 타며 엑스포코아까지 돌아가면 왕복이 된다.

월드컵 경기장~노은2지구 반석역
 노은지구는 노은1,2동 지역 모두 자전거 타기가 좋은데, 그중에서 월드컵경기장에서부터 반석역을 경유해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좋다. 월드컵 경기장에서 출발해 농수산물 시장 뒤편으로 달리면 곧바로 사거리가 나오고, 스타돔 아파트 전에서 우회전하여 낮은 오르막길을 달리면 노은동사무소가 나온다. 그곳에서 계속 가면 중간 중간에 차량 방지턱이 있는데, 조금 조심하면 위험하지는 않다.
 이렇게 방지 턱이 있는 작은 사거리를 두 번 지나고 나면 노은역, 지족초등학교, 예쁜 전원주택이 차례로 보인다. 장애인복지관에 이르러 조금 더 가면 오른쪽으로 은구비 다리가 보인다. 여기서는 경기장까지 속도를 좀 더 내도 좋다.

구성사거리~한국기계연구원
 대덕특구에서 가장 운치 있는 구간은 구성사거리~기계연구원이다. 구성사거리는 카이스트 정문에서 조금 내려가면 된다. 상쾌한 기분으로 사거리를 출발하면 곧바로 오르막 길. 하지만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 조금만 힘을 주어도 쉽게 올라갈 수 있고, 곧바로 오른쪽으로 원자력안전기술원 정문이 보인다. 여기부터는 내리막길.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도로에도 보행자가 드물어 마음껏 달려도 좋다.
 달리다보면 오른쪽으로 지질박물관이 보이고 조금 더 내려가면 왼쪽으로 생명공학연구소가 있다. 여기서 잠시 멈추고 연구소에 들어가는 차량을 피해 건널목을 건너 다시 달리면 시민천문대 입구가 나오는데, 여기서 도로를 건너 연구단지 운동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 좋다. 대덕대학 방향으로 자전거 타기를 계속하면 내리막길이 나오고, 목적지인 한국기계연구원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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