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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풍 교육시설 피해액 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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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풍 교육시설 피해액 7억
  • 서정용
  • 승인 2011.08.08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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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수업에 지장 없도록 피해복구 최선
제주도내 학교 시설 피해액도 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이 잠정 집계 결과 학교 22개교, 사업소 2곳 등 총 24개교에서 6억8450만원의 피해액이 접수됐다"고 밝혔다고 8일 밝혔다. 
 
주요 피해 내용을 보면 지붕 판넬 등이 파손된 제주동초 피해액이 5억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제주동초는 본관 4층 9실 지붕 판넬 파손과 침수, 지붕 파손으로 인한 외부 주택과 전주 등의 파손 피해를 당했다.
 
제주중은 별관 지붕 판넬이 파손(피해액 3500만원)됐고, 강정초는 본관동 1층 슬라브가 파손(1300만원)되는 피해를 입었다.
 
제주서중은 급식실 외부 천정판넬이 파손(2300만원)되는 피해를 겪었고, 성산초는 조례대 지붕이 완파(1050만원)됐다. 제주고는 본관 처마 부분이 파손(200만원)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개교한 탐라중은 체육관이 침수돼 피해액을 조사중이다.
 
도교육청은 피해복구 대책과 관련 "제주동초 복구 공사는 1개월여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방과후학교 수업이 진행되었던 곳이 파손된 만큼 9월 개학하더라도 수업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태풍 피해로 인한 복구소요액은 7억4560만원이 예상된다.
 
도교육청은 예비비에서 복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공사중인 학교는 설계변경으로 긴급 복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건물 피해 부분은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 보상금을 신청하면 된다"며 "연말까지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 복구를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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