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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광 무한상상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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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광 무한상상실 확대
  • 육심무
  • 승인 2014.04.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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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개 광역 시·도에 70여개 신규 설치

▲  손가락PC(혹은 콘트롤러)를 활용한 제작물품 사례

[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의·상상력의 공간인 무한상상실을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곳곳에 확산한다.

미래부는 지난 2월까지 무한상상실 시범운영(7개소)을 마치고, 금년부터 17개 광역 시·도를 중심으로 설치를 시작해 ’17년까지 전국 227개 시·군·구 당 1개소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금년도 신규 설치 무한상상실은 70여개소다.

창의성과 상상력을 발휘하려면 아이디어를 현실 세계로 끌어내는 적극적 도전정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옆에서 조언해주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이러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는 곳이 공간, 장비, 노하우를 갖춘 ‘무한상상실’이다.

미래부는 미국에 차고지(garage) 문화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광 문화’가 있으며, 무한상상실이 ‘창조의 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범운영 결과, 1만여명이 넘는 이용자의 만족도는 평균 86.4%로 호응도가 높았으며, 창의활동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의 참여가 필요하고, 특히, 3D 프린터 이용 수요가 예상외로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금년부터는 전문가가 직접 교육하는 ‘창의력 증진 교육형 프로그램(DHA*, 손가락PC 활용 등 SW교육)’과 디지털 장비활용 제작실습 및 스토리텔링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DHA, 손가락PC 활용 교육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할 방침이다.

특히, 3D 프린터는 거점형 무한상상실 위주로 보급할 계획을 바꿔 모든 무한상상실에 1대씩 보급하여, 많은 이용자들이 3D 프린터를 통한 디지털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한상상실은 교육부, 산업부, 특허청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며, 각 부처별 여건에 맞춰 각각 무한상상실을 설치·운영한다.

특히, 미래부와 교육부는 학교 내 무한상상실을 금년 중 26개교에 설치하며, 이 중 지리적으로 소외된 서해 5도 소재 학교도 포함할 계획이다.

무한상상실에서 나온 유망 아이디어는 창조경제타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하여 사업화 또는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DHA(Developing Human CreAtivity)는 두뇌활동 활성화 영양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과학적 이론에 기반한 국민의 사고력?창의력 향상 교육이며,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실습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유연하게 운영하는 교육과정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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