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2:00 (수)
제주공항 피서철 관광객 수송 한계 드러나
상태바
제주공항 피서철 관광객 수송 한계 드러나
  • 서정용
  • 승인 2011.08.09 0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공항 건설 조기 추진 및 여객선 운항 개선돼야
▲ 8일 제주국제공항에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수송에 혼잡을 아루었다.
 
 
제주공항에는 하루 3만여명 이상 수송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으며 제주항은 태풍때 여객선들이 정박 할 수가 없어 여름철 피서관광객 수송에 대한 해결 방안이 강구 돼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9일 제주공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무이파'로 인해 제주에 고립됐던 관광객 수만여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제주공항이 8일 오전부터 북새통을 이루어 일부 관광객들은 항공편을 이용 하지 못하는 큰 불편을 겪었다.
 
제주공항은 지난 8일부터 김해노선 일부항공편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따라 태풍 무이파가 제주를 강타하던 7일 제주를 떠나려다 포기한 3만여명의 관광객들과 8일 계획대로 제주를 떠나려던 2만여명이 공항에 몰리면서 제주공항이 유례없는 혼잡상황이 빚어졌다.
 
8일 오전 8시쯤부터는 공항에 들어가려는 렌터카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공항로는 주차장으로 변모했다.
 
또 공항로 입구인 해태동산부터 차량이 밀려 교통 체증을 빚었다.
 
한편 대한항공이 8일 기존 정기편외에 17편의 임시항공편을 투입할 계획이고 아시아나 항공이 8편을 투입하는 등 5개 항공사가 28편의 임시항공편(공급좌석 5988석)을 투입해 제주를 떠나려는 관광객들을 수송했다.
 
그러나 8일 예정된 정기편159편 공급좌석이 3만431석,제주출발 기준 인데다 임시편이 투입돼도 3만6000여석에 그쳐 제주에 남은 관광객을 모두 실어나르는데는 한계가 드러 났다.
 
특히 제주항은 태풍을 피해 모든 여객선들이 목포와 부산 여수항으로 대피해 날씨가 풀려도 제주항에 들어와 출항 하기때문에 지난 8일 해상교통이 두절되는 현상을 빚어 이에대한 해결 방안이 강구돼야 할것으로 지적 됐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이러한 현상은 제주공항 활주로에는 항공기가 5분 간격으로 이,착륙을 할 수가 없는데다 하루에 3만명 이상 수송 능력이 미흡해 공항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외관광객 수송을 확대 하기 위해서는 신공항 개발 사업이 조기 추진되어야 하고 직항로 개설이 시급 하다고 전했다.[제주=서정용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