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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개방·공유·소통·협력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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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개방·공유·소통·협력 빛나
  • 김혜린
  • 승인 2014.04.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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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간 사회기반시설 공동활용 우수사례 2건 선정돼

[충북=동양뉴스통신] 김혜린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음성-진천 광역쓰레기 매립장 공동이용’과 ‘음성-이천 협력을 통해 수돗물 공급’ 사업이 안전행정부 주관 정부3.0 자치단체간 사회기반시설 공동 활용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월 음성군 2014년도 정부3.0 추진계획을 수립해 정부3.0 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군정 추진의 기본 가치로 삼고 군정시책에 최대한 반영해 내실 있게 추진한 결과로 보고 있다.

음성-진천 광역쓰레기 매립장 공동이용 사업은 혐오시설로 여겨지는 쓰레기 매립장을 서로 인접하고 양군에 걸쳐 충북혁신도시가 건설중인 음성군과 진천군이 생활폐기물의 장기간 안정적인 처리의 필요에 의해 추진됐다.

음성군과 진천군 양군이 상호 원만한 협의로 중앙부처를 수시방문해 사업비 증액요청으로 추가로 예산을 확보하는 등 양군이 협력해 쓰레기처리비용 절감을 이끌어냈으며 환경보호 교육의 산실로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소각여열 활용 재활용기반시설 확보로 효율적인 자원의 재활용 체제를 갖춰 매립양 절감에 따른 매립연한 증대를 꾀하기도 했다.

또 다른 선정 사례는 음성-이천 협력을 통한 수돗물 공급이다.

음성-이천 협력을 통한 수돗물 공급사업은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노탑4리 주민들에게 광역상수도 공급시 국가하천인 청미천을 횡단해야 하므로 많은 공사비와 공사기간이 소요돼 상수도 공급에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음성군과 이천시의 협의로 음성군 상수도 관로를 연장, 노탑4리 주민들에게 수량이 풍부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됐다.

이천시에서 상수관로를 연장해 공급할 경우 사업기간 1년 6개월 동안 사업비 약 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음성군에서 상수도를 연장 공급해 6개월간 2억 8천만원이 소요, 이천시는 공사기간 1년과 공사비 6억 200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또한, 음성군은 매년 1500만원의 수돗물 공급으로 인한 수익을 얻고 있으며, 주민들은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자치단체와 주민이 모두 win-win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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