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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 축제성 행사 연기ㆍ축소 지시...음주, 회식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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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 축제성 행사 연기ㆍ축소 지시...음주, 회식도 금지
  • 강일
  • 승인 2014.04.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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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재해·재난 안전사고 예방 사전 점검, 신속 보고체계 확립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은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축제성 행사 등을 연기 및 축소할 것을 17일 특별 지시했다. 

또 모든 공직자에게 사고수습 때까지 공직자로서 품위를 손상시키는 음주와 회식 등 부적절한 행위를 금지할 것도 당부했다.

특히 염 시장은 “아직도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들 모두가 구조되는 기적이 일어나도록 시 산하 모든 공무원들이 사고현장의 구조대원들에게 힘을 모아주자”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염 시장은 일정 중 이날 저녁 7시에 배재대학교 특강 후 예정됐던 만찬을 취소했으며 그 외 모든 만찬 행사를 가벼운 오찬으로 일정을 변경하여 진행한다.

보건복지여성국도 18일 열리는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노래자랑 등 문화행사를 취소하고 기념식을 중심으로 경건하게 행사를 치를 계획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2014 스프링페스티벌’행사 중 17일~20일 사이에 예정된 야외 프린지 공연 4건을 모두 무기 연기했다.

염 시장은 “재해, 재난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 점검 을 통해 사전 조치할 것”을 지시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고체계 확립은 물론 즉시 응소할 수 있는 비상연락체계를 다시 한 번 정비하는 등 유지관리시스템을 재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대전시랑시민협의회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 위문을 위해 진도체육관과 팽목항 일원을 방문하여 라면 1500박스, 쌀 200kg (200만원 상당) 위문품을 전달하고 사고수습 종료시까지 식사제공과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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