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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침몰사고 PTSD 심리지원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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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침몰사고 PTSD 심리지원단 구성
  • 구영회
  • 승인 2014.04.1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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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교육부, 여가부, 소방방재청 중심 긴밀한 협업대응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보건복지부는 전남 진도 해상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교육부·여가부·소방방재청을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의 심리지원단을 구성하고 사고 후 심리문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피해자 등에 대한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계부처와 협의해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복지부는 경기도와 함께 사고 피해학생 및 유가족의 사고에 대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예방 등 관리하기 위해 경기도에 심리지원팀을 구성했다.

심리지원팀을 이날 오전 국립나주병원에서 구성된 심리지원팀을 진도 팽목항 현지에 파견해 현장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16일 오후 11시 고대 안산병원에 해당 팀을 파견해 구조된 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상담 등 심리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국립서울병원, 국립공주병원, 국립춘천병원에 심리지원팀을 추가로 구성해 필요시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대기를 지시했다.

아울러 피해학생, 유가족 뿐 아니라 단원고 전교생, 교직원 및 안산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광범위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범부처 공동 심리지원단을 구성해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국가차원의 효율적 대응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진도 여객선 침몰 관련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복지부는 부상자의 신체·정신적 치료를 전담하기로 했다"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학생, 유가족, 단원고 학생 및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하고,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필요 시 전문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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