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이유진 기자 = 울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오전 11시30분 진도 여객선 침몰사건과 관련, 박성환 울산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전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사고와 관련, 제반 지원 사항과 상황파악 등 안전행정국이 총괄하고, 소방본부 등 전실국은 각 분야에서 협력토록 하였다.
안전행정국과 감사관실에는 공직기강을 엄정하게 세우기 위해 감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사망자들에 대한 경건한 애도분위기를 위해 각종 축제성 행사는 연기·축소·변경하기로 했다.
24일부터 27일까지 열기로 한 고래축제는 7월로 연기되었으며, 18일 연등축제와 20일 경상일보커플마라톤 대회는 축하공연 등을 취소하고, 행사 시작 전에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행사를 갖기로 하였다.
박성환 울산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 실국본부 소관별로 재난안전과 예방체제를 총체적으로 면밀하게 점검하고,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해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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