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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교직원들, 세월호 희생자 애도ㆍ성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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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교직원들, 세월호 희생자 애도ㆍ성금 기탁
  • 최정현
  • 승인 2014.04.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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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무사귀환 기원 및 성금 모금 이어져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는 전 교직원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함께 실종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모금한 성금 600여만원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안기호)에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성금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 유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대전대에는 현재 안산 단원고 졸업생 5명(일반휴학 3명 제외)이 재학하고 있다. 이번 침몰사고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거나 피해를 입은 학생은 없지만, 환경공학과 3학년 이지연씨의 고3 때 담임교사가 현재 실종자에 포함돼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앞서 대전대 총동아리연합회(회장 황우진, 무역통상학과)도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학생들의 유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지난 21일 전남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성금과 구호물품을 기탁했으며, 계속해서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대전대 총학생회(회장 한겨레)도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중간고사 후 총학생회 차원에서 모금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전대 안근식 부총장은 "정말 일어나서는 안 되는 사고로 자식 같은 어린 학생들이 희생돼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다"며 "비록 작은 성금이지만, 교직원들의 정성인 만큼 유가족들에게 희망이 됐으며 좋겠다. 또 대전대 차원에서 지원 사항이 무엇이 있는지 찾아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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