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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곡박물관, 진흥왕 시대 전래놀이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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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곡박물관, 진흥왕 시대 전래놀이 체험
  • 이유진
  • 승인 2014.05.0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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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양뉴스통신] “539년(법흥왕 26) 7월 3일(음) 심맥부지(후에 진흥왕)는 어머니 지몰시혜비의 손을 잡고 아버지 사부지갈문왕이 다녀갔던 울주 천전리 각석에 왔다. 당시 진흥왕은 6살이었으며 방문 사실을 바위에 새겼는데, 525년(법흥왕 12) 아버지 사부지갈문왕이 천전리 각석에 와서 글자를 새겼던 바위면의 바로 옆에 이어서 새겼다. 심맥부지는 다음 해인 540년 7살의 나이로 즉위하여 진흥왕이 되었다.”
 
울주 천전리 각석(국보 제147호) 인근에 위치한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5일일부터 6일까지 진흥왕 시대를 탐방하고 전래놀이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대곡박물관에서 진흥왕과 함께하는 어린이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진흥왕 시대 체험, 진흥왕 시대 무덤 알기, ‘천전리 각석과 진흥왕’ 애니메이션 관람, ‘진흥왕을 만나러 가는 길’ 답사 등으로 꾸며진다.
  
전래 놀이로는 칠교 놀이, 비석치기, 굴렁쇠 놀이, 팽이치기 등과, 추억의 간식인 ‘달고나’ 만들기, 제기ㆍ딱지 만들기, 풍선 불기 등을 할 수 있다.
 
또‘대곡천을 걸으며 할아버지께 듣는 울산의 옛 이야기’와 사물판굿, 힐링콘서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대곡박물관은 원활한 행사를 위해 전래놀이 지도 강사들이 진행을 맡아 방문객이면 누구나 쉽게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체험 참가는 신청을 받는 프로그램은 당일 방문 신청하면 되며, 그 외는 방문하는 관람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은 모두 무료이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은 “진흥왕은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었지만 7살에 즉위하여 신라 삼국 통일의 기반을 마련했는데, 울주 천전리 각석을 방문했던 어린 진흥왕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 시대를 알아보고 전래놀이를 하면서 어린이날 연휴를 보내는 것도 뜻 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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