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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이 쌓였던 것 털고 화해 협력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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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이 쌓였던 것 털고 화해 협력 계기"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06.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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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시장, 2012 인천-단둥 서해협력 포럼서 강조
▲ 7일 오후 한·중 수교 20주년기념 인천-단둥-한겨레 서해협력 포럼이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스광 단둥시장, 양상우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 김민배 인천발전연구원장, 단둥시 시민, 경협관계자, 내외 귀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중국 단둥시와 공동으로 7일 북중경협의 거점도시이며 인천시 우호도시인 단둥시에서 6.15남북공동선언 12주년 및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2012 인천-단둥 서해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지난해 6월 6.15 남북공동선언 11주년 기념으로 열린 서해 평화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국제심포지엄으로 오는 10일까지 4일동안 열린다.
 
이날 서해협력포럼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임동원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양상우 한겨레신문 사장,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 스광 단둥시장, 단둥시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송영길 시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6.15남북정상회담 12년, 한중수교 20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압록강을 앞에 두고 신의주가 보이는 단둥에서 서해협력포럼을 개최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인천과 단둥은 많은 공통점이 있고 황금평 개발을 둘러싸고 단둥과 인천, 북한이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어 "상호협력을 통해 북한과의 다양한 경제협력의 모델을 끌어내고 신뢰가 쌓이면 내년 전국체전, 2014 아시안 게임을 통해서 남과 북이 쌓였던 것을 털고 화해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은 첫날인이날 김민배 인천발전연구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제1세션에서는 '동북아 시대와 서해에서의 새로운 협력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둘째날, 제2세션은'남·북·중 3자 경제협력의 윈윈 모델의 가능성과 과제'라는 주제로 한중일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있고, 제3세션은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의 사회로「남북중 경제협력의 실태와 전망」을 점검하는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셋째날은 단둥시 중장기 개발계획 설명회와 남북경협 중국진출 현지 기업 방문 등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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