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통신] 남윤철 기자 = 부산교통공사(사장 배태수)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의 연휴기간 동안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고객 편의를 위해 1·2호선 증편운행과 안내인력 지원 등 특별수송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가 있는 시청역, 부산시민공원 관문역인 부전역과 서면역, 더파크 동물원 환승역인 종합운동장역과 거제역, 범어사와 연결되는 범어사역과 노포역 등을 중점 관리역으로 정하고 역별 1~2명씩 총 39명을 지원인력으로 배치한다.
열차도 가족단위 이동시간에 맞춰 증편된다.
오전 10시 40분부터 2시간,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간 1호선 8회, 2호선 4회씩 4일간 모두 48회가 추가로 투입되며 전 노선 차량기지에는 승객 혼잡 시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임시열차가 각 1대씩 대기한다.
박종철 부산교통공사 경영본부장은 “5월 연휴를 맞아 고객 편의를 위해 열차증편, 지원인력 배치 등 특별수송계획을 마련했다”면서 “연휴기간 부산시민공원과 어린이대공원 인근 도로의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만큼 도시철도를 적극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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